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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성분 표시의 기준 — 등록성분량의 「이상·이하」와 물을 뺀 값 환산2026-08-28

강아지 사료 단백질, 25%와 11%는 같은 자로 잰 숫자가 아닙니다

댕묘 편집팀·성분표·리콜 이력·법정 기준을 원문에서 직접 대조해 정리합니다

사료 두 봉지를 나란히 놓고 뒷면을 봅니다. 한쪽은 조단백질 25%, 다른 쪽은 11%. 여기서 앞엣것을 고르면 그 판단은 이미 어긋나 있습니다.

두 숫자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서로 비교하라고 만든 숫자가 아닙니다. 봉지에 적히는 성분량은 법이 정한 표기법을 따르는데, 그 표기법이 「이 사료에 실제로 몇 %가 들었다」를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강아지 사료 단백질 표시가 법에서 어떤 뜻으로 쓰이는지 확인하고, 두 봉지를 실제로 견줄 수 있게 만드는 환산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근거는 사료관리법 시행규칙과 2025년 9월 4일 신설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별표 15의2입니다.

사료 뒷면을 읽는 순서 — 댕묘 제작 도식 (근거: 사료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별표 15의2)

봉지의 숫자는 「등록성분량」이라는 칸입니다

사료 뒷면의 조단백질·조지방·수분 표는 제조사가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사료관리법 제12조에 따라 시·도지사에게 성분을 등록하고, 같은 법 제13조에 따라 그 등록한 값을 용기와 포장에 표시한 것입니다. 이 칸의 정식 이름이 등록성분량입니다.

표시 방법은 시행규칙 별표 4에 한 문장으로 못 박혀 있습니다.

등록 성분량은 법 제12조제1항에 따라 성분등록된 성분명과 성분량을 표시하며, 성분량 표시는 백분율(%)로 하고, 최저량에는 "이상", 최대량에는 "이하"를 표시한다.

그래서 뒷면을 다시 보면 숫자 뒤에 반드시 「이상」이나 「이하」가 붙어 있습니다. 조단백질 25.0% 이상, 수분 10.0% 이하. 이 두 글자가 이 표의 성격을 전부 결정합니다.

「이상」과 「이하」가 뜻하는 것 — 댕묘 제작 도식 (근거: 사료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

25%는 「25%가 들었다」가 아닙니다

「이상」이 붙은 숫자는 실측값이 아니라 보증선입니다. 제조사가 「이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고 걸어 둔 하한입니다. 별표 15의2 제11호는 이 관계를 검사 기준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별표 4 규정에 의한 등록성분량이 "최저량 이상"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실제 측정값은 표시값 이상이어야 하고, 성분규격이 "최대량 이하"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표시값 이하여야 한다.

즉 조단백질 25.0% 이상이라고 적힌 사료의 실제 측정값은 25.0%일 수도, 29%일 수도 있습니다. 둘 다 적법합니다. 수분 10.0% 이하라고 적힌 사료의 실제 수분은 10%일 수도 6%일 수도 있습니다.

표시실제 값이 놓일 수 있는 자리
조단백질 25.0% 이상하한 보증25.0% 이상 어디든
조지방 12.0% 이상하한 보증12.0% 이상 어디든
조섬유 4.0% 이하상한 보증4.0% 이하 어디든
수분 10.0% 이하상한 보증10.0% 이하 어디든

이것부터 알고 나면 두 봉지의 25%와 24%를 비교하는 일이 왜 무의미한지가 보입니다. 두 숫자 모두 실측값이 아니라 각 회사가 각자 걸어 둔 선입니다.

표시값과 실제값의 관계 — 댕묘 제작 도식 (근거: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별표 15의2 제11호)

결정적인 것은 수분입니다

성분량은 봉지 안 내용물 전체를 100으로 놓고 계산합니다. 그 100 안에 물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가 사료 종류마다 다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가 표시 예시로 제시한 다섯 가지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실제 판매 제품이 아니라 고시 붙임에 실린 예시입니다.

예시 유형조단백질수분
반려동물완전사료(건식, 개)25.0% 이상10.0% 이하
반려동물완전사료(습식, 고양이)11.0% 이상80.0% 이하
기타사료 · 간식(육포)40.0% 이상28.0% 이하
기타사료 · 간식(껌)5.0% 이상20.0% 이하
기타사료 · 간식(습식캔)12.5% 이상82.0% 이하

습식 쪽 수분이 80%대입니다. 봉지 안의 5분의 4가 물이라는 뜻입니다. 그 상태로 잰 조단백질 11%와, 물이 10분의 1뿐인 건식에서 잰 25%를 나란히 놓는 것은 물이 든 컵과 물이 빠진 컵의 농도를 같은 자로 재는 일입니다.

수분이 다르면 분모가 달라진다 — 댕묘 제작 도식 (값은 고시 붙임의 표시 예시이며 실제 판매 제품이 아닙니다)

법이 이미 쓰는 말이 건물기준입니다

물을 뺀 상태로 환산한 값을 건물기준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업계 은어가 아니라 고시가 표시 방법으로 인정한 용어입니다. 별표 15의2 제5호는 원료 함량비율의 표시를 이렇게 규정합니다.

원료의 함량비율(%)의 표시는 배합기준 또는 건물기준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예시: 연어(배합기준 22%), 황태분말(건물기준 1.5%)]

두 기준이 따로 있고 어느 쪽인지 밝히게 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같은 원료라도 물을 포함해 세느냐 빼고 세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환산식은 나눗셈 한 번입니다.

환산값 = 표시된 성분량 ÷ (100 − 수분) × 100

물을 뺀 값으로 바꾸는 환산식 — 댕묘 제작 도식 (값은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별표 15의2 붙임의 표시 예시)

환산하면 순서가 뒤집힙니다

앞의 다섯 예시를 그대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예시 유형표시된 조단백질수분환산한 조단백질
완전사료(건식, 개)25.0%10.0%약 27.8%
완전사료(습식, 고양이)11.0%80.0%약 55.0%
간식(육포)40.0%28.0%약 55.6%
간식(껌)5.0%20.0%약 6.3%
간식(습식캔)12.5%82.0%약 69.4%

봉지 위에서 25%와 11%였던 두 사료가, 물을 빼고 나면 27.8%와 55.0%가 됩니다. 낮아 보이던 쪽이 두 배입니다. 습식캔은 12.5%로 적혀 있지만 환산하면 69.4%로 다섯 예시 중 가장 진합니다.

숫자가 커진 것이 곧 좋은 사료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봉지 위 숫자만으로 순위를 매기면 그 순위가 뒤집힌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강아지 사료 단백질을 비교하려면 수분을 먼저 봐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표시값과 환산값의 순서 역전 — 댕묘 제작 도식 (값은 고시 붙임의 표시 예시이며 실제 판매 제품이 아닙니다)

원료 %에도 같은 함정이 있습니다

성분량만이 아니라 원료 목록의 괄호 안 숫자도 같습니다. 앞서 본 고시 예시에서 연어와 황태분말에 붙은 괄호는 서로 다른 자로 잰 값입니다.

배합기준은 만들 때 넣은 원료의 비율이고, 물을 뺀 기준은 말린 상태의 비율입니다. 생닭처럼 수분이 많은 원료는 배합기준으로 세면 크게, 말린 상태로 세면 작게 나옵니다.

그래서 고시는 기준을 함께 적으라고 했습니다. 괄호 안에 기준 표기 없이 숫자만 적혀 있다면 그 표시부터 규정과 어긋납니다.

원료 괄호 안의 두 가지 기준 — 댕묘 제작 도식 (근거: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별표 15의2 제5호 나목)

봉지에서 실제로 볼 것은 세 줄입니다

볼 곳확인할 것
등록성분량 표의 수분이 값이 있어야 환산이 가능합니다
조단백질 뒤의 「이상」실측값이 아니라 하한이라는 표시입니다
원료 괄호 안의 기준 표기어느 기준으로 잰 값인지

이 세 줄이 다 있으면 두 봉지를 같은 자로 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없으면 비교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봉지에서 실제로 볼 것은 세 줄 — 댕묘 제작 도식 (근거: 사료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별표 15의2)

이 숫자로도 알 수 없는 것

환산을 해도 남는 한계가 있습니다. 등록성분량은 얼마나 들었는지를 말할 뿐 어떤 단백질인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조단백질은 질소량을 재서 환산한 값입니다. 고기에서 온 것이든 곡물에서 온 것이든 같은 조단백질로 계산됩니다. 소화율도 표시 항목이 아닙니다. 사료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의 표시사항 어디에도 소화율 칸은 없습니다.

원료의 출처는 원료 목록에서만 따라갈 수 있습니다. 별표 15의2 제8호는 사용한 모든 원료를 많이 쓴 순서대로 적게 하고, 어분·육분·육골분을 「OO고기」로 적지 못하게 막아 두었습니다. 숫자가 아니라 이 목록이 단백질의 출처를 알려줍니다.

성분량 표가 답하지 못하는 것 — 댕묘 제작 도식 (근거: 사료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 별표 15의2 제8호)

자주 묻는 질문

수분이 안 적힌 사료도 있나요

고시가 제시한 표시 예시에는 완전사료와 간식 모두 수분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성분량 표는 성분등록한 항목을 적는 칸이라 제품에 따라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분 표시가 없으면 환산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비교 대상에서 빼는 편이 정확합니다.

건식끼리 비교할 때도 환산해야 하나요

건식끼리는 수분이 10% 안팎으로 비슷해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쪽이 10% 이하, 다른 쪽이 14%를 넘는다면 환산값이 달라집니다. 별표 15의2 제13호는 수분 14%를 넘는 배합사료에 개봉 후 냉장 보관 문구를 표시하게 하고 있어, 이 문구가 있는지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상」 대신 정확한 실측값을 알 방법이 있나요

봉지에는 없습니다. 등록한 보증값이지 로트별 실측값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측값이 표시값을 벗어나면 그 자체가 법 위반이므로, 표시값은 「최소한 이 선」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간식의 단백질이 높게 나오는데 주식으로 써도 되나요

안 됩니다. 별표 15의2 제6호는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모두 충족하는 사료만 「반려동물완전사료」로 표시하게 하고, 나머지는 전부 「반려동물기타사료」로 적게 합니다. 육포의 환산값이 55%여도 유형란이 기타사료라면 그것 하나로 하루치 영양이 되지 않습니다. 봉지 앞면의 유형란을 먼저 보십시오.

봉지 앞면의 유형란 — 댕묘 제작 도식 (근거: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별표 15의2 제6호 및 붙임 1·2)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지금 쓰는 사료 봉지를 들고 뒷면에서 수분 한 줄만 찾아보십시오. 그 숫자를 100에서 뺀 값으로 조단백질을 나누면 물을 뺀 값이 나옵니다. 다음에 사료를 바꿀 때 비교해야 할 숫자는 봉지에 적힌 것이 아니라 그렇게 나온 값입니다. 강아지 사료 단백질을 고르는 판단은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참고한 자료